[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20일 목요일
고척 ▶ 삼성 라이온즈 2 - 3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안우진의 데뷔 첫 승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1회 2-0 리드를 잡은 넥센은 7회 삼성이 박해민의 홈런으로 따라붙자 곧바로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삼성이 9회 구자욱의 홈런으로 한 점 차를 만들었으나, 반전 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삼성 타선을 5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고졸 신인 안우진은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역시 고졸 신인인 양창섭도 6⅔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5패를 떠안았다.
잠실 ▶ 두산 베어스 9 - 3 LG 트윈스
두산이 LG전 14연승을 질주했다. LG가 3회 이형종의 투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4회 오재원의 적시타, 류지혁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경민, 최주환의 타점으로 역전까지 해냈다. 5회 2점, 6회 박건우의 투런, 9회 허경민의 적시타로 9-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영하는 5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신고했고, LG 선발 소사는 5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문학 ▶ 한화 이글스 8 - 2 SK 와이번스
3위 한화가 2위 SK를 꺾고 2연승을 달성, 두 팀 간 승차를 한 경기 반 차까지 좁혔다. 1회부터 SK 김광현을 흔든 한화는 최진행과 지성준, 정근우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5승이자 2016년 9월 10일 대전 SK전 이후 740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두 달 동안 이어진 한화 토종 선발 무승 사슬을 끊어낸 승리이기도 하다.
광주 ▶ NC 다이노스 6 - 7 KIA 타이거즈
KIA가 NC를 잡고 승차 없는 5위 LG와의 승차를 없었다. NC가 1회 먼저 3점을 냈으나 KIA가 단숨에 3-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6회 스크럭스의 홈런 등 NC가 3점을 몰아내며 6-6 동점. 전날 만루 홈런에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던 최형우가 9회 1사 1루 상황에서 강윤구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직 ▶ KT 위즈 10 - 11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어렵사리 3연승을 달성했다. KT는 강백호의 3연타석 홈런 등 홈런 5개를 터뜨렸으나 석패했다. 롯데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5-2 리드를 잡은 뒤 4회에만 6점을 몰아내며 11-0으로 앞섰다. KT는 강백호가 4회 투런포, 6회 솔로포, 8회 스리런포로 고졸 신인 최초 3연타석 홈런을 기록, 여기에 유한준과 박기혁의 대포로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원중이 시즌 6승을 달성했고, 오현택과 손승락이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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