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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윤시윤 새 출발, 맞잡은 두 손

기사입력 2018.09.21 07:10 / 기사수정 2018.09.21 01: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과 이유영이 새 출발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최종회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임금미(김혜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소은(이유영)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언니 송지연(곽선영)을 만나고 눈물을 흘렸다. 송소은과 송지연은 서로에게 미안해했다. 송지연의 남편(심형탁)은 송소은을 반기며 "언니는 처제 얘기 매일 했어. 매일 찾으러 가고 싶어 했고. 그런데도 막상 못 갔어. 그러니까 언니 너무 미워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송소은은 "안 미워한다. 그냥 다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송소은은 한강호가 건넨 봉투를 나중에야 열어봤다. 봉투엔 한강호가 어떤 사람인지 모두 적혀 있었다. 한강호는 쌍둥이 형 한수호(윤시윤) 행세를 했다고 고백하며 '거짓말한 거, 소은 씨한테 닿기를 기도했던 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송지연은 송소은에게 "나 때문에 사법고시 봤지? 꼭 판검사 돼서 재판 다시 하겠다고 했잖아"라며 "근데 나 두 번 다시 재판받기 싫어. 영혼이 찢어지는 느낌이야"라고 털어놓았다. 송소은이 "용서한 거야?"라고 묻자 송지연은 "아니. 그 말 한 번만 믿기로 했어. 나쁜 짓을 하면 언젠가 벌을 받는다는 거"라고 밝혔다.


이에 송소은은 "그놈 감옥 갔어. 미꾸라지 같이 빠져나갔는데, 끝까지 추적해서 잡았어. 우리 판사님. 판사는 아니지만"이라고 밝혔다. 송소은은 "판사 아니었는데, 판사였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홍정수(허성태)에게 무고죄로 고소당한 송소은은 피고인으로 재판에 서게 됐다.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고, 송소은은 최후 진술에서 "법은 항상 진실의 편일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지금 제가 믿는 것은 그것 하나뿐이다"라고 진실을 말했다.

재판을 지켜본 한강호는 한수호에게 탄원서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한강호의 얘기를 듣지도 않으려던 한수호는 한강호의 진심에 결국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강호도 증인으로 등장, 홍정수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송소은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시 마주한 한강호와 송소은. 한강호가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는 말에 송소은은 밥을 해달라고 했고, 한강호는 송소은의 손을 잡았다. 한편 한수호는 해외연수를 떠나는 주은(나라)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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