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SK 좌타자 최초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SK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1무55패) 고지를 밟은 SK는 3연패 사슬까지 끊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2홈런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한동민은 우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은 1회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SK 좌타자 최초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완성했다.
경기 후 한동민은 "구단 최초로 좌타자 30홈런-100타점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영광이다. 작년 큰 부상이 있어서 올 시즌은 새로 시작하는 시즌이라 생각하고 개인 성적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홈런보다는 세 자릿 수 타점이 팀에 기여했다는 의미가 큰 것 같아 더 뜻깊다. 기록 달성을 했다고 마음을 놓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이 2위 수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시기인 만큼, 나도 팀 성적에 보탬이 되도록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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