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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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민관학 협력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활동 실시

기사입력 2018.09.19 16:25 / 기사수정 2018.09.19 16: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용산 지역 민∙관∙학이 힘을 합쳤다.

19일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HDC신라면세점,  코레일네트웍스, LG유플러스, 숙명여자대학교,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스터리 나눔 버스'는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어떤 봉사 활동을, 누구와 함께 하게 되는지 등을 사전에 공유 받지 않은 채로 진행하는 이색 봉사 프로그램이다.

봉사활동 당일인 19일에 모임 장소에서 제공되는 키워드를 보고 버스를 선택해 탑승하게 되면 봉사활동이 시작된다. 이렇듯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은 봉사자들이 편견 없이 각자에게 주어진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오는 재미와 함께 용산지역 공동체로의 협력 관계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CJ CGV를 포함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100여 명의 봉사자들은 오전, 오후조로 나뉘어 버스를 타고 용산구 일대의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한다.

첫 번째 버스는 '반찬 요리', 두 번째는 '송편 빚기', 세 번째는 '냉장고 정리 수납' 나눔 버스로 구성된다.

반찬 요리와 송편 빚기 활동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숙명여대 한국음식 연구교육원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한 반찬과 송편들을 용산 해방촌과 보광동 일대의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냉장고 정리 수납 활동의 경우 맘테크의 냉장고 정리 전문 강사진의 재능기부를 토대로, 봉사자들이 해방촌 일대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냉장고 정리 수납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봉사자로 참가한 CJ CGV 영사기술팀의 이재황 사원은 "추석을 앞두고, 작지만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용산 지역에 근무하는 다른 업계 종사자 분들과 함께 봉사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봉사활동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용산 지역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활동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민∙관∙학 연합 나눔 활동이다. 지난 3월 용산에 위치한 여러 기업, 단체, 학교가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용산 드래곤즈(Dragons)'를 결성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봉사활동 내용보다 나눔이라는 가치에 집중해 나눔을 나누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동반 성장하는 협력적 CSR 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5일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첫 봉사활동으로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했다.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진 팝콘 용기, 화장품 공병, 일회용 컵 등에 꽃이나 다육 식물 등을 심어 용산 지역 곳곳에 미니 정원을 조성한 행사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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