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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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③] 남주혁 "조인성=양만춘 그 자체, 실제로도 최고의 리더"(인터뷰)

기사입력 2018.09.19 16:15 / 기사수정 2018.09.19 16:1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안시성'으로 데뷔 첫 영화에 도전한 남주혁은 극중 사물의 성장기를 표현함은 물론 본인 역시 배우로 한층 더 성장했다.

19일 개봉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에서 남주혁은 사물로 분했다. 사물은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과 만나 고구려와 안시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남주혁은 "워낙 전쟁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캐스팅 됐을때도 설렘이 컸다. 영화를 처음 본 후에도 관객의 입장에서 멋있고 화려하고 좋았다"라고 운을 뗐다.


영화 속 스크린에서 본인의 모습을 처음 본 남주혁은 "TV로만 보다가 영화관에서 보니 낯설고 신기했다.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계속 내가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만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남주혁이 '안시성'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성장'이다. 그는 "이 캐릭터가 정말 성장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대본을 보다 보니까 친절하게 이야기되어 있었다. 그래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캐릭터에 몰입해서 했고, 대사를 하면 할수록 사물의 성장이 느껴져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 현장은 너무나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였다. 그래서 보고만 있어도 배움이 되는 곳이었다. 그런 면에서 다 끝나고 되돌아보니 많이 배운거 같다. 마냥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남주혁은 극중 조인성과 가장 많은 장면을 소화한다. 그는 "사물이란 캐릭터가 양만춘의 소문만 들었을땐 반역자다. 그렇게 죽이러 가지만 안시성에 가보니 생각했던 인물이 아니었던거다. 점점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데 딱히 표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조인성이 양만춘 장군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나 일상에서나 최고의 리더다. 그렇게 현장에서 느껴지는대로 따라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인성의 칭찬에 조금의 부담감을 내려놓게 됐다는 남주혁.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감정의 변화가 모든 사람이라면 없을 수가 없다. 그런 면에서 풍부하다고 생각했다. 선배들이 많이 도와줘서 긴장감을 내려놓고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주혁은 조인성, 배성우 등 선배들을 보면서 '좋은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했다고 밝혔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모든걸 배울수 있었고 너무 좋았다. 그외에 다른 부분도 너무 멋졌다. 뭐하나 빠지는게 없이 좋은 모습이셨다. 내 나름대로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한참 멀었다고 깨달았다. 반성하고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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