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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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상암에 뜬다…맨유 방한 23명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09.07.17 08:44 / 기사수정 2009.07.17 08:4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박지성과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 출동, '상암벌'을 달군다.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의 로컬 프로모터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대표 김용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는 24일(금)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맨유의 23명의 최종 명단에는 지난 시즌 우승주역인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 화제 속에 영입된 특급 스타 마이클 오웬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08~2009 시즌이 끝나고 선수이적과 영입 등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은 변동이 없어 맨유 코리아 투어에서 한층 안정된 전력으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 체류중인 박지성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투어에는 불참하며, 24일 서울 상암에서 벌이는 코리아투어와 이후 중국에서 갖는 경기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2 년 전 맨유의 첫 방한 경기 때는 오른쪽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이라 결장했으나 올해 맨유의 두번째 방한에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선뵐 예정이다.

박지성은 지난14일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로 다가온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대해 "K-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국가대표팀이 아닌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클럽, 맨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 "팬들이 경기와 훈련에 많은 기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어의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맨유의 투어 일정 전반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맨유는 방한에 앞서1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맨유의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은 25일 한국을 떠날 때까지 3박 4일의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축구팬들 앞에서 세계 최고 축구 클럽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맨유 방한 선수 명단(23명)

GK-에드윈 판 데르사르, 토마시 쿠슈차크, 벤 포스터

DF-리오 퍼디낸드, 개리 네빌, 파비우 다 실바, 파트리스 에브라, 웨스 브라운, 조나단 에반스

MF-박지성,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나니, 마이클 캐릭, 조란 토시치, 대런 플레쳐, 대론 깁슨, 안데르손, 존 오셔

FW-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오웬, 페데리코 마케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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