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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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폭풍저그' 홍진호, "우승 = 가슴앓이"

기사입력 2009.07.16 21:23 / 기사수정 2009.07.16 21:2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폭풍저그' 홍진호가 "내게 있어 우승이란 가슴앓이였다."라고 밝혔다.

'스타 7224'는 경기를 마친 뒤 그날의 MVP나 이슈거리를 제공한 선수와 e스포츠 관계자 등 화제의 인물을 제작진이 숙소까지 밀착 동행하며 차 안에서 즉석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 매주 정상급 프로게이머들이 탑승, 꾸밈없고 진솔한 토크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날 '스타 7224' 차량에는 처음으로 공군 에이스의 일병 홍진호와 이병 박태민이 탑승, 최근 성적에 대한 심경 및 앞으로의 포부, 군 생활 등에 관한 다양한 토크를 나눈다.

홍진호는 e스포츠계의 대 스타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단 한 차례도 없어 2인자란 꼬리표를 달고 있다. 특히 전성기를 구가했던 2000년대 저그의 독보적인 최강자였지만, 당대 최강의 테란 플레이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에게 결승, 4강 전등 중요한 경기마다 패하면서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다.

이 날 홍진호는 '우승이란 무엇이냐'는 MC 김태형의 질문에 "이벤트 대회에서는 곧잘 우승하곤 했다. 하지만, 정식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기에 우승이란 내게 가슴앓이의 대상일 뿐이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박태민은 "하지만 그러한 시련이 홍진호를 더 강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홍진호는 이번 프로리그에 대한 아쉬움과 차기 프로리그에 대한 포부도 덧붙였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민찬기와 김성기 등이 새로 공군에 합류했으니 차기 시즌에서는 더 강해진 공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공군 내무반 에이스를 찾아라' 앙케트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군기 반장, 고문관 등 공군 생활에 관한 토크도 나눌 예정이다.

리얼 로드 밀착 토크쇼 '스타 7224 공군' 편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오는 17일(금)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왼쪽부터 박태민, 홍진호, 김태형 해설위원 ⓒ온게임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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