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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팬클럽 의혹·YG 도용"…강성훈, 구설 또 구설

기사입력 2018.09.18 16: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거듭되는 구설로 물의를 빚고 있다. 그와 팬클럽 후니월드를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는 것. 

18일 SBS funE와 일요신문을 통해 강성훈 서포터즈 측의 정산 내역에서 광고비 집행 여부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한 것은 물론, 대만 팬미팅 관련 YG엔터테인먼트의 명의를 도용해 팬미팅을 진행하려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강성훈 솔로 앨범 홍보를 위해 모금한 금액 중 2천만원 가량이 택시 광고비로 집행되었다고 정산 내역이 공개됐으나, 실제 광고 집행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

또 후니월드(사명 포에버2228)측이 지난 8월 23일 대만 팬미팅 주최사 측에 "YG의 요청을 전달한다"고 연락한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후니월드는 YG엔터테인먼트 관련 부서가 대만 팬미팅 관련 요청 자료를 발주할 것이라고 대만 회사 측에 밝혔으나, YG엔터테인먼트는 강성훈의 팬미팅은 관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 팬미팅은 강성훈의 독자적인 활동 영역인 만큼 YG엔터테인먼트 도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연거푸 그를 향한 논란이 생성되고 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도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 논란의 시작은 지난 11일 팬클럽 운영진과의 열애 의혹 및 대만 팬미팅 관련 피소로 수면 위에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강성훈이 독자적으로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같은 젝스키스 멤버더라도 은지원의 경우 YG엔터테인먼트에서 개별 팬미팅까지 담당하나 강성훈은 후니월드가 이를 전담한다.

강성훈은 팬 행사비 내역 공개 이후 횡령 의혹까지 일면서 논란이 거세졌고, 강성훈은 후니월드를 통해 논란을 더욱 세밀하게 확인하고 오해를 풀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 후 일주일 가량이 흘렀으나 이렇다할 진전은 없어보인다. 오히려 과거 강성훈의 논란성 발언 및 행동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기도 하는 등 폭발한 팬심을 가라앉히기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기에 계속되는 구설은 더욱 아쉽다. 돌고 돌아 다시 젝스키스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강성훈은 이번 논란에 보다 책임감을 갖고 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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