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저 출세했죠~" 이사배, 성공한 데는 이유가 있다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쇼' 이사배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속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사배는 자신만의 인사법으로 경쾌하게 청취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아사배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면서 분장사이면서 뷰티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저는 특수 분장 메이크업, 커버 메이크업, 메이크업 기초 등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명수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커버 메이크업을 하면서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이사배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사배는 "누군가랑 똑같이 생기고 싶어서 커버 메이크업을 하는 건 아니다. 그냥 변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보여드리는 것이다. 저도 깜짝 놀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메이크업도 중요한데 그만큼 헤어스타일과 의상도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커버 메이크업 전에 염색을 하기도 하고, 동대문에 가서 비슷한 옷을 구해오기도 한다. 그리고 표정도 중요하다. 샤워하면서도 거울보고 연습을 많이한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이 갖춰지면 마지막으로 커버메이크업을 한 분의 특정 표정을 지어야 똑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박명수는 코너 고정 질문인 수입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이사배는 "수입 구조는 동영상 플랫폼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이 있다. 그리고 행사 수입과 PPL도 있다. 저는 PPL을 정말 소신껏 하고 있다. 진짜로 제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한달에 정확하게 얼마 버는 지 잘 모른다. 제가 광주에서 서울로 처음 왔을 때 정말 힘들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많이 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사배는 다른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라이브로 일단 다 보여드리고, 나중에 편집을 해서 다시 보여드린다. 팔로워 수는 199만 명 정도다. '해투' 이후에 반응이 좋아서 팔로워 수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사배는 "저는 20살 이전에는 메이크업에 대해 하나도 몰랐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얼굴에 뭐를 바르면 안됐다. 저는 메이크업을 늦게 시작한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사배는 풀메이크업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때 화장을 하면 피부에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썬크림은 꼭 발라야하지만 클렌징을 잘 해야한다. 피부를 위해서 평소에는 화장을 안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표현을 하고 싶어하는 세대이지 않나. 5번 할 것을 1번만 하면 어떨까 싶다. 표현하고 싶은 그 마음은 이해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외 브랜드 초청도 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뉴욕 패션위크에도 다녀왔다. 정말 영광이었다. 초청을 해주실 때는 대우를 많이 해주식다. 정말 감사하게도 숙식 제공도 해주신다"고 웃으며 "출세했죠~"라고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사배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저는 메이크업, 분장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서 콘텐츠들을 만들 때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었다. 그게 제 강점이다. 누구나 취미로 할 수 있지만, 제 직업을 꿈꾸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급해하지 마시고, 이 일과 관련된 일을 깊이 해보시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