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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녕하세요' 늘 취한 아빠VS슈퍼맨 아빠 '극과 극'

기사입력 2018.09.18 00: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극과 극인 아버지들이 등장했다. 

17일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아버지들이 연달아 출연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늘 술에 취해있는 아버지가 고민인 딸이 출연했다. 딸과 술을 안마시기로 각서도 작성했지만 취해 들어와서는 아내와 딸들을 괴롭힌다는 것. 아버지의 주장은 사회생활이다. 사회생활을 하느라 술을 마실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가족들에게는 소홀하는 모습이었다. 

딸들은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으로 눈물을 보였고, 아내도 답답해했다. 이혼을 이야기 하는 부모님때문에 딸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했다.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아버지는 반대였다. 가족의 문제보다는 타인의 시선과 편견 때문에 힘들어했다.

두 번째 사연의 아버지는 "체육복, 교복, 수영복, 앞치마와 모자까지 다 챙긴다. 하나라도 실수하는 게 싫다. 다 챙기려고 한다"며 힘줘 말했다. 첫 번째 사연의 가족과 달리 두 번째 사연의 자매는 내내 미소를 띄웠다.

방송 후 다른 친구들도 한부모 가정임을 알게 되는 것이 우려되지 않냐는 말에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 딸은 "혼자 더이상 눈치 안봐도 되니까 속이 시원하다"며 당당하고 씩씩했다. 구김살없는 자매의 모습에 패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 사연은 안무가가 되고 싶은 초등학생 막내와 반대하는 가족의 이야기였다. 꿈에 대한 열정을 못 느끼겠다는 가족과 가족이 응원이 없어 서운한 막내였다. 가족들은 자신에게 지적만 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꺼낼 수 없다는 그에게 '안녕하세요' 패널들은 위로를 건넸다. 

즉석에서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을 치타와 갓세븐 제이비와 진영이 유심히 지켜봤다. 치타는 "기초적인 것들이 많이 부족한데 창작도 하는 데 더 의미가 크고 춤추는 용기가 있으니 차근차근"이라고 심사평을 건넸다. 제이비는 "기본기를 다져야 할 것 같다"고 조심히 지적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딸과 동생에 대해 바뀐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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