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16일 일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1 - 5 두산 베어스
선두 두산이 NC의 8연승을 저지했다. 유희관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 째를 올렸다. 1-1 동점이 이어지다 6회 균형이 무너졌다. 2사 2·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이 정수빈과 허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최주환의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NC 이재학은 5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패를 기록했다.
대전 ▶ LG 트윈스 1 - 5 한화 이글스
한화가 LG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다시 5할 승률에서 내려왔다. 헤일은 6⅔이닝 7K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결승타가 된 선제 2타점 적시타 포함 2안타, 이성열이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김대현은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15경기 연속 무승, 8연패에 빠졌다.
광주 ▶ SK 와이번스 6 - 7 KIA 타이거즈
KIA가 끈질긴 승부로 연장 끝내기 승리를 달성했다. SK가 먼저 김재현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 한동민의 솔로 홈런을 비롯해 3-1로 앞섰으나 나지완의 동점 투런포가 터졌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6-6 동점.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10회 만루 기회에서 박희수를 상대한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KIA가 짜릿한 승리를 만들었다.
사직 ▶ 넥센 히어로즈 2 - 0 롯데 자이언츠
제이크 브리검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완봉승을 올렸다. 레일리와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5회 1사 2·3루에서 나온 김혜성의 중전안타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한편 브룩스 레일리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시즌 10승을 놓쳤고, 11패를 떠안았다. 롯데는 8연패라는 깊은 늪에 빠졌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2 - 4 KT 위즈
KT가 삼성을 잡고 6연패를 마감했다. 삼성이 4회 박한이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KT가 5회 심우준의 적시타, 대타 이진영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이 6회 최영진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으나, KT가 장성우의 희생타와 8회 황재균의 적시타로 승리를 확정했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2실점으로 7승을 달성했고, 김재윤은 31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