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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엄기준·서지혜, '의벤져스' 3인방의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8.09.16 10:5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SBS 새수목드라마 ‘흉부외과’가 고수와 엄기준, 그리고 서지혜 3인의 모습이 담긴 강렬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2017년 히트작 ‘피고인’의 제작진이 다시 뭉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명실공이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최근 흉부외과 의사인 주인공들의 사명과 사연이 담긴 캐릭터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이번에는 주인공인 고수와 엄기준, 서지혜, 이른바 ‘의벤져스 3인방’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되며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우선 3인 포스터에 등장한 주인공들은 각자 깊은 고뇌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이들이 땀 흘리는 모습은 마치 수술을 방금 마치고 나온 걸 표현하면서 흉부외과 서전으로서의 바쁜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여기에다 각자 사연있는 표정과 함께 던져진 메시지 ‘살거나 살리거나 살아남아라’는 이들이 의사로서의 일상적인 모습 안에서 어떤 고뇌에 빠져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개인포스터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과 함께 루빼안경을 쓴 서전의 모습이 중첩되어 보여진다.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은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의 사연이 충돌해 고뇌에 빠진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또한 개인 포스터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서는 이들의 가진 사연이 어떤 것인지 유추할 수 있다.


‘가장 살리고 싶은 사람은 내 어머니였다’라는 고수(박태수 역)에게 주어진 메시지는 고수에게 반드시 살려야 하는 어머니가 있음을 추측하게 하고,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또 ‘수많은 사람을 살렸지만 유일한 딸을 잃었다’라는 엄기준(최석한 역)편의 메시지를 보면 엄기준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딸을 잃었고, 이 사건이 의사 엄기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서지혜(윤수연 역)에게 던져진 메시지는 ‘나를 살리기 위해 누군가 대신 죽었다’이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의사 역할임이 알려진 서지혜의 경우 누군가를 대신해 살아남게 된 강한 서사를 가지고 있어 이 사건이 의사 서지혜를 어떻게 성장시킬지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한 제작진은 “드라마 ‘흉부외과’는 흉부외과 의사가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의사들의 모습과 함께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의 사연들이 밝혀진다”라며 “그리고 이 사연들이 의사로서의 신념과 충돌하게 됐을 때 겪게 되는 고뇌와 그 선택의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포스터는 이들이 가진 고뇌를 표현하기 위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긴장감 넘치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연달아 공개되어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복잡한 사연을 가진 셋의 관계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SBS 드라마 ‘흉부외과’는 오는 20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는 상암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사전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길 예정이고, 9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부터는 2시간 연속방송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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