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2' 권율이 김우석의 손가락을 잘랐다.
15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2'에서는 진서율(김우석 분)이 파브르 사이트를 해킹했다.
이날 진서율의 사이트 해킹 사실을 알게 된 방제수(권율)는 격분하며 해충 박멸 지시를 내렸다. 곧장 방제수가 찾아간 곳은 바로 진서율의 오피스텔이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진서율은 혼자 집에서 사이트를 뒤지고 있었다.
그 순간 진서율의 집을 습격한 방제수는 진서율에게 "옛날에 늑대가 살고 있었다. 그 늑대가 저녁 노을에 비친 그림자를 보는데 아주 길고 커진 거였다. 그런데 이 멍청한 늑대가 겁대가리 없이 사자한테 덤비더라. 어떻게 되었을 것 같으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진서율은 "너 완전 키보드 워리어지? 얼굴 가리고 있는 것을 보니 쪽팔린 줄 아나보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방제수는 "인간은.. 어떤 손가락을 자르면 가장 불편할까? 강권주한테 이야기 하면 네 손가락 안 자를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방제수는 강권주에게 전화를 걸어 "진서율 같이 손가락으로 허풍 떠는 멍청한 벌레들은 어떤 손가락을 잘라야 겠느냐. 지금부터 3분. 3분안에 도착하면 이 새끼 열손가락은 다 붙어 있을 거고, 일초라도 늦으면 대가리까지 잘린다"라고 협박한 후 진서율의 손가락을 잘라 집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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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