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에릭이 탈수증세를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후발대 병만족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후발대 병만족은 쓰레기 섬을 벗어나 새로운 생존지로 이동했다. 또 이다희, 강남, 이민우, 에릭, 앤디, 장동윤은 수중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 사냥에 나섰다.
모두가 바다를 탐색하는 도중, 이다희는 조류에 휩쓸리며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도 "조류가 너무 강하다"며 당황했다. 이후 에릭, 이민우, 장동윤도 거센 조류 때문에 사냥을 중단하고 배로 돌아갔다.
그런데 앤디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모두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조류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 간 앤디를 발견했다. 모두의 걱정과 달리 앤디는 "힐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 밤 장동윤, 윤시윤, 강남은 부족한 저녁식사를 채우기 위해 숲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해안가 쪽에서 도마뱀을 발견했고, 장동윤은 필사적으로 도마뱀을 쫓아 맨손으로 제압했다. 이에 윤시윤은 "순둥순둥해서 내가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존력이 넘치더라"며 감탄했다.
다음 날, 에릭이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제 잡아왔던 소라와 조개를 내장을 제거 안 하고 익혀 먹었는데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배가 굉장히 아팠다"고 설명했다.
이에 팀 닥터는 "탈수 증세가 있어서 수액을 맞아야 한다. 촬영은 무리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듬직하게 생존을 이어오던 에릭은 촬영을 잠정 중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은 에릭 없이 다음 생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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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