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근 ‘강북의 판교’라 불리는 삼송지구가 뜨겁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고, GTX-A노선도 사업자를 선정하여 일대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에 있어서다.
우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교통호재는 바로 GTX-A노선이다. GTX-A노선은 파주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화성동탄을 잇는 83.1㎞의 노선이다. 이미 작년 3월 삼성∼동탄 구간이 재정사업으로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4월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파주 운정∼삼성을 잇는 43.6㎞ 구간의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빠르면 연내 이 구간의 착공도 시작할 것으로 보여 2023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실제로 이 GTX-A 노선의 경우 지하 40m 이상 파고 들어 철도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으로 주요 거점들을 직선에 가까운 노선으로 연결한다. 특히 최고 시속 200㎞(영업 최고속도 시속 180㎞)로 달리는 초고속 철도를 도입하여 획기적으로 수도권 내의 이동시간을 단축한다.
이러한 노선들이 실현되면 삼송지구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종로권역과 강남권역을 30분대에 출퇴근 할 수 있는 셈이라 블루칩 지역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사람들이 삼송지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실제로 삼송역 역세권에 있는 단지들은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개관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내 소형 오피스텔 대단지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견본주택, 삼송지구 내 노른자 입지를 접수한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이었다. 실제로 개관 후 3일 동안 약 2만 3천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는가 하면, 주말 직후 진행된 9월3일(월)~4일(화) 청약에서도 삼송지구 최다 청약 접수건인 9,648건의 청약이 접수되는 등 최고 경쟁률 70.5대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또한 11일(화)부터 진행되고 있는 정당계약으로 견본주택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조기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역세권이며,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시설이 들어선 약 36만9,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점은 물론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많고,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오는 201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단지로부터 차량 10분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소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한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