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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자마 프렌즈' 장윤주X송지효X조이, '호캉스'로 선보일 힐링타임

기사입력 2018.09.14 12: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파자마 프렌즈'의 출연진들이 호캉스를 통해 힐링을 선사한다.

14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송지효, 장윤주, 조이(레드벨벳), 컴퍼니 상상 김주형 PD, 용석인 PD가 참석했다.

'파자마 프렌즈'는 여성들의 워너비스타 4MC 장윤주,송지효, 조이(레드벨벳), 성소(우주소녀)가 즉흥여행 호캉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이들은 호캉스라는 짧은 여유 속에서 자시신의 고민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파자마 프랜즈'는 SBS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등 히트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컴퍼니 상상 김주형 PD의 TV 예능 복귀작으로, 컴퍼니 상상 용석인 PD와 함께 의기투합해 호캉스라는 색다른 힐링과 2030 여성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김주형 PD는 "'파자마 프렌즈' 기획해서 같이 하게 됐다. 멤버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촬영을 두 번 정도 했는데 캐스팅부터 만족스러웠다. 처음엔 '네 MC들이 친밀도가 없는 상태에서 1박 2일 지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지내고 속 깊은 이야기는 물론 호캉스의 매력도 잘 뽑아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 PD는 맏언니 장윤주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장윤주 씨가 정말 '굿 리스너'더라. 세대차이를 느낄 겨를 도 없이 조이와 성소의 이야기를 잘 들어줬다. 조이 역시 속깊은 이야기를 많이 털어놓더라. 그런 것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주형 PD는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한 성소에 대해 "정말 스케일이 큰 친구다. 시작부터 멤버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해외촬영을 많다 보니, 한창 때일텐데 정말 몸을 많이 챙기더라. 조이도 그렇고. 가방에 건강식품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재미있더라"라고 밝혔다.


예능에 도전하게 된 조이는 "사실 저는 낯도 많이 가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다. 제 리얼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에, 떨림이 컸다. 불안한 모습이 보이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됐다. 그런데 윤주 언니와 지효 언니가 잘 이끌어주셨다. 윤주 언니는 저에게 '왜 이렇게 말이 없냐. 속을 모르겠다'라고 하면서 제 속 이야기를 많이 털어놓게 도와주셔서 언니에게 많이 기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효 언니는 저와 성격이 정말 비슷했다.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둘이서 같이 있을 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동네도 같고 제 마인드와 비슷한 면이 있더라. 그래서 배우는 것도 많아서 너무 좋았다. 또 제가 우주소녀 성소의 팬이었다. '아육대'에서 리듬체조를 하는 걸 보고 울었는데, 제가 낯을 많이 가려도 먼저 다가와주더라. 너무 고마웠다. 사적으로도 고맙다고 여러 번 이야길 했다. 걱정했던 것 보다 좋은 인연을 만나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룹 레드벨벳으로 많은 활동을 해온 조이는 "저희 멤버들도 부러워했다. 특히 슬기 언니가 그랬다. 방송 하기 전에 언니들에게 '무섭다. 언니들과 친해지는 것도 오래걸렸는데 잘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런데 예능 선배인 슬기 언니가 '내가 느낀 걸 너도 많이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격려를 전해줬다"라고 레드벨벳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지효는 '호캉스'로 하룻밤을 보내면서 힐링을 넘어 서로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저도 낯을 많이 가렸는데 1박 2일 하룻밤을 보내면서, 서로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주 언니가 첫 녹화의 어색함을 깰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 언니가 투머치 토커가 될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 덕분에 저희끼리 조금 더 빨리 알아갈 수 있고 마음을 열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용석인 PD는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정말 촬영이 아니라 네 분이 실제로 그냥 호텔에 놀러와 즐기는 것 같았다"라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맏언니 장윤주는 "아이가 있어 1박 2일이라는 시간을 뺄 수 있을지 부담감이 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제작자를 만났을 때 제작진들의 팀워크가 너무 좋았고 젊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매료되어 출연하게 됐다. 송지효-조이-성소의 출연진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감도 높았다.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동생들의 무한한 고마움을 받은 장윤주는 "제가 동생들의 이야기를 더 들어주고 싶고, 제가 무언가 줄 수 있다면 후하게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저는 첫 녹화부터 '잘 안맞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은 없었다. 오히려 설레임이 더 컸던 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김주형 PD는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에 대해 "호텔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게 차별점일 것 같다. 호캉스라는 게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휴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30이 고민하는 주제와 지금 4명의 출연진의 고민은 비슷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시대에 고민하는 것이 이들도 똑같이 고민한다는 걸 시청자들이 알아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파자마 프렌즈'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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