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진짜사나이300’이 10인 10색 캐릭터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되는 MBC ‘진짜사나이300’은 육군3사관학교에서 함께한 10인 도전자의 각각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예고를 공개했다.
MBC의 공식적인 첫 시즌제 귀환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300’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했다.
‘커트라인’만을 넘기려던 강지환은 조금씩 본능이 살아나 에이스로 거듭난다. 사관생도를 이끌며 진흙탕 속을 뚫고 나가는 그의 모습 속에서 거친 상남자의 기운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막내미를 뿜어내는 블랙핑크 리사는 미소에서 울상까지 딱 반나절, 또 다시 다부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리사는 웃고 울고, 또 웃고를 반복하며 ‘자동 웃음’의 아이콘으로 등극한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손 편지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그는 ‘막내도 할 수 있다’며 의지로 훈련에 참가했다.
전 국가대표 타이틀을 지닌 안현수(빅토르안)는 차원이 다른 피지컬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목표는 1등’이라는 자막이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남자 막내 펜타곤 홍석 역시 상반신 탈의를 통해 다부진 근육을 과시했다.
한국어 베타테스트(?) 중인 매튜 다우마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의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호영 역시 반전 야성미로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입대 전부터 눈물을 보인 마음 약한(?) 오윤아는 하강 훈련에 앞서 “할 수 있습니다”를 외쳤다. 무언가를 성공한 듯 뿌듯함을 나타냈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솔선수범 하라’는 조언을 들은 김재화는 ‘사자후’ 같은 목청으로 함성을 질렀다.
신지는 ‘열외’를 걱정하며 하나라도 해내고 싶다는 의지력을 드러냈다. 이유비 역시 여배우에서 똘망똘망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의 악바리의 모습으로 ‘흙 먼지 속의 진주’로 변신했다.
‘진짜사나이300’ 제작진은 “각자 가지고 있는 신체조건과 체력이 다 다르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하는 포인트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 각각의 도전자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많은 분들이 응원과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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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