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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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스타' 조인성, 차태현이 구걸한 보람 있네요

기사입력 2018.09.13 07:10 / 기사수정 2018.09.13 00: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조인성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수다쟁이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안시성'의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인성은 '라디오스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서 "불러주셔서 드디어 나오게 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조인성과 친분이 있는 차태현은 수시로 조인성에게 출연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와 윤종신은 "얘기는 바로 하셔야 한다. 이렇게 구걸에 가까운 캐스팅은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태현이 형과 친해서 언젠가는 한 번쯤은 나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조합으로 나올지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이해 관계(영화 '안시성' 홍보)가 맞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동안 몇몇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인성이지만,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수다본능을 제대로 보여줬다. 조인성은 제작진과 함께 한 사전인터뷰에 본인 것은 물론이고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의 사전 인터뷰 때도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고. 

그리고 조인성은 예능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배성우의 토크를 정리하기도 했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말이 길어지는 배성우를 향해 "그런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마라"며 돌직구로 지적을 하기도. 

뿐만 아니라 조인성은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에게 질문에 갔을 때 호시탐탐 토크에 끼어들 기회를 엿봤다. 이에 이들은 조인성에게 "지금 내가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조인성은 "나도 얘기 좀 하자. 나는 언제까지 듣고만 있어야 해?"라며 토크 욕심을 보여 큰 웃음을 줬다. 

또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에 대해 "영화에 대한 자부심은 있다. 손익분기점이 550만에서 600만 정도다. 배우니까 일단 손익분기점은 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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