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빠본색' 김창열이 딸바보에 과묵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창열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영상 공개에 앞서서 김창열은 평소에 집에서 별다른 말이 없음을 전했고, 영상 속에서 김창열은 실제로 거의 말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저희가 정말 대화가 없죠?"라고 말하며 "꼭 필요한 대화가 아니면 굳이 말을 하지 않는다"고 평소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김창열은 딸 주하를 대할 때만큼은 표정부터 달라졌다. 일어나자마자 딸의 이름을 부르더니 주하 양을 바라보며 말 그대로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그리고 김창열은 딸이 유치원에 갈 때 뽀뽀를 해달라며 귀여운 애교를 보여주기도 했다.
주하가 유치원에서 돌아오기 전까지는 말을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던 김창열은 주하가 집에 돌아오자 생기를 되찾았고, 심지어 주하 양의 부탁에 손까지 부들부들 떨어가며 네일 아트를 해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창열은 주하와 대화를 할 때는 혀 짧은 소리를 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김창열의 아들 주환 군은 15살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의젓하고 과묵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주환 군은 과거 귀여웠던 외모를 벗고 180cm의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기도.
'아빠본색' MC들은 의젓한 주환 군의 모습을 칭찬했고, 이에 김창열은 "아들이 중2병이 아예 없다. 아주 착하게 잘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아빠가 김창열이면 중2병이 올 수 없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고, 김구라 역시 "중2병이 뒤늦게 올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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