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타일러 윌슨이 적은 득점지원과 실책에 10승 기회를 미뤘다.
윌슨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이 3점 지원에 그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 이정후를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줬다. 샌즈, 박병호를 각각 1루수 파울 플라이, 삼진 처리해냈다. 2회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고종욱을 1루수 땅볼,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김혜성을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도루를 허용했고, 주효상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이정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2사를 만들었고, 한 점을 내줬다. 뒤이어 서건창에게 볼넷, 샌즈에게 투런을 허용해 3실점했다. 박병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4회 김하성, 고종욱, 김민성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이어 5회 김혜성, 주효상을 땅볼로 잡아냈다. 이정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내 마쳤다.
6회 샌즈를 삼진, 박병호를 2루수 뜬공, 김하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솎아냈다. 7회 고종욱을 삼진, 김민성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김혜성의 타구는 직접 처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오지환의 실책으로 이정후에게 2루를 허용했다. 결국 샌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4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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