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티아라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다."
효민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MANG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효민의 솔로 컴백은 지난 2016년 발매한 '스케치'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온 효민은 솔로 앨범 발매 부담감에 대해 "부담도 됐고 걱정도 됐고 많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편하게 준비했다. 티아라 앨범과 전 앨범을 준비할 때도 좀 더 쉽고, 편하게 생각하자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하다보니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좀 더 수월했던 것도 있다. 사실 난 쇼케이스 전날이나 중요한 컴백 전날 잠을 잘 못자는데 이번엔 잠도 푹 잤다"며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부담을 덜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했던 부분이 확실히 있다.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 효민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티아라 멤버들이 가장 큰 힘이 됐음을 털어놨다. "멤버들이 가장 먼저 응원해줬다. 이후에 있는 팬쇼케이스에 와줄 것 같다. 멤버들이 모니터링도 해줬다"고 전한 효민은 전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소송을 벌인 것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효민은 "상표권 문제는 사실 우리가 티아라라는 이름 자체가 우리의 것만도 아니고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우리가 생각할 때도 그렇게 생각했다. 좋아해주시는 팬들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우리를 만들어주신 회사에도 권한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사실 전 회사와 오해가 풀렸다. 잘 해결됐는데 서로 의견 조율을 하며 방법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고백했다.
또 효민은 늘씬한 몸매 비결에 대해 밝히기도. 그는 "술을 좋아해서 놀 때는 놀고 해야할 때만큼은 경각심을 느끼고 하자 주의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게 중요한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긴 한데 무대를 잘 해내고 싶은 것이 가장 우선이다. 내년에는 미니 콘서트도 해보고 싶기도 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효민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망고'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망고'는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팝 곡으로, 808 베이스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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