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12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김인태의 빈소가 경기도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됐다. 고인의 아내인 백수련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등으로 장기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2010년 한 방송에서는 갑작스러운 뇌졸중 증상으로 드라마를 중도하차해 절망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930년생 고인은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전원일기’, ‘제4 공화국’,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청혼’, ‘왕꽃 선녀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쳐왔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배우 백수련과 아들 김수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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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