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이 안석환과 혼인할 위기에 처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2회에서는 오빠를 만나지 못한 원녀 연홍심(남지현 분)이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날 한양에 다녀온 홍심을 본 홍심의 아버지는 "오라버니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제 더 이상 가지 말아라. 지금 원녀가 시집을 안 갔다고 난리가 났다"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심의 아버지의 불안은 곧 현실이 됐다. 늦은 밤. 박선도 영감(안석환)이 찾아와 갑작스럽게 친절을 베풀었던 것. 박선도 영감은 홍심의 집 앞에 곶감과 약과를 놓은 뒤 홍심이 말리고 있던 약재들을 전부 사겠다고 주문했고, 홍심은 영문을 모르는 반응이었다.
주문한 약재를 박선도 영감에게 가져간 홍심은 "최상급이라 값이 많이 나갈 거다"라며 스무 냥을 요구했다. 그러자 박선도 영감은 "이천 냥이면 어떠냐. 네가 내 것이 된다면 말이다. 내일까지 혼인을 하지 않는다면 곤욕을 치를지 몰라 내가 구해주는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홍심은 "나한테는 혼인을 약조한 정혼자가 있다. 영감님과는 상관없는 일이다"라며 박선도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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