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이 목사 아버지와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10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예은은 신도들의 고소로 인해 목사인 아버지 박영균 씨와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3월 신도들은 박 씨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명목으로 받은 돈을 빼돌렸다며 박 씨와 예은을 함께 고소했다.
예은은 최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예은 측 역시 아버지와 관련한 논란을 사과하며 성실히 조사를 받았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은의 사기혐의 피소가 전해지자 누리꾼들 역시 충격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아버지 박 씨의 경우 앞서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
박 씨는 지난해 2월에도 교인들의 돈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150여명에게 197억원을 받은 혐의다. 이후에도 31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더해졌다. 230억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이미 파장을 낳은 바 있다.
그런 박 씨가 또 다시 같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이번에는 딸 예은까지 함께다. 신도들은 예은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것. 그러나 누리꾼들은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온게 아니니 속단하기 이르다", "예은도 피해자일 수 있다"라며 사건에 주시했다.
한편 예은은 원더걸스 멤버로 활약한 후, 지난해부터는 솔로가수 '핫펠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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