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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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이프' 조승우, 화정그룹 아닌 의료진 손 잡나

기사입력 2018.09.11 07:03 / 기사수정 2018.09.11 01:4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이프' 조승우가 어떤 운명을 택할까.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15회에서는 구승효(조승우 분)의 본심을 깨우치려는 예선우(이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세화(문소리)가 병원에 복귀했다. 오세화는 아이디 카드를 뺏겼다는 예진우(이동욱), 주경문(유재명)의 말에 "이 새끼들이"라고 읊조리며 구조실을 찾아갔다. 오세화는 "내놔. 우리 선생들 아이디 내놔"라고 밝혔다. 이어 오세화는 구조실장(이현균)에게 "내 집에 여자 보낸 거 너지"라며 "네 아들 축구 교실 다니더라? 내 식구 건드리면 그 즉시 너도 네 식구 못 봐"라고 맞받아쳤다.

오세화는 구승효에게 자신의 선에서 부검 결과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게 조 회장(정문성)도 데미지를 덜 입는 길이라고. 그러나 구승효는 "지금까지 어떤 일이 우리나라 기업 회장에게 데미지를 입혔냐. 그런 거 없다. 데미지 안 입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오세화가 "나 더는 안 피한다. 지금까지 숨어있었던 것도 짜증 나 죽겠는데. 사장님 언제까지 사람 자르는 걸로 모면하실래요"라고 하자 구승효는 "기자 만나는 거 미룹시다. 내가 먼저 회장님 만난 다음에"라고 밝혔다. 오세화는 "잘하실 거예요. 나 사장님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그 시각 조 회장(정문성)은 포털사이트의 기사를 검열하고, 새 글 21의 대표를 협박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화정그룹의 부정적인 기사를 덮기 위해 연예인 열애설을 터뜨리고, 댓글을 다는 건 기본, 포털 사이트 광고비도 상향 조정했다. 조 회장에겐 구승효도 눈엣가시였다. 조 회장은 "나 아니면 지가 어디서 사장이라고 고개를 들고 다녀"라고 분노했다.

조 회장은 구승효를 불러 종합 메디컬 쇼핑몰 계획을 발표하라고 했다. 의료진들은 물론 이를 접한 사람들은 반발했다. 오세화, 주경문은 구승효를 만나 "우리 싸울 거다"라고 밝혔고, 구승효는 "나도 싸울 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낙관했지만, 구승효는 두 사람의 생각이 순진하다고 했다.

구승효의 말처럼 조 회장은 몰랐던 일이라고 잡아떼며 수익사업을 모두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영리 법인으로 만든다는 핵심적인 계획은 쏙 뺀 사과였다. 이에 간호사들은 집회를 계획했지만, 이미 화정그룹에선 손을 써놓은 상태였다. 병원 앞에 서 있는 남자들을 본 구승효는 당황했고, 이를 본 예진우는 구승효도 이 사실을 몰랐단 걸 깨달았다. 예진우는 구승효의 차를 막아서며 "누구랑 싸울 거냐"라며 함께하잔 뜻을 내비쳤다.

구승효가 누구의 편에 써서 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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