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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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차이나] 中매체 "판빙빙 북경사무실 직원도 휴직 상태…3년 업무정지 될 듯"

기사입력 2018.09.10 10:34 / 기사수정 2018.09.10 10: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매체가 판빙빙 북경사무실 취재를 보도하며 관련인의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중국 상업기술전문 매체 'AI재경사'는 판빙빙의 북경 사무실 탐사 취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AI재경사는 북경 싼리툰에 위치한 판빙빙의 사무실(공작실)을 방문했다. 전날 중국 매체 봉황망이 판빙빙의 우시 공작실이 이미 비워졌음을 보도한 바 있다.

북경에 위치한 판빙빙의 사무실은 헝다문화산업그룹, 헝다영상공사, 헝다매니지먼트, 헝다음반회사 등이 위치해있다. 이중 헝다영상공사는 판빙빙공작실의 주요 주주 중에 하나였으며 한화 약 800억 정도를 들여 제작했지만 결국 방영되지 못한 드라마 '파청전'을 제작한 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판빙빙 산하에 있는 회사들이 많이 있지만, 그의 매니지먼트와 홍보를 담당하는 인력들은 평소 북경 사무실에서 근무했기에 실제적으로 북경 사무실을 실지 사무실로 본다.

AI재경사는 현장은 담배꽁초와 문서들이 사무실에 놓여져 있어 최근까지도 직원들이 일한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곳이 비단 판빙빙의 직원들만이 근무하는 곳이 아니며 헝다그룹 직원들의 흔적일 수도 있다고 전한 AI재경사는 판빙빙공작실 측근의 인터뷰를 인용해 "사무실 인원이 원래 굉장히 많았지만 최근에 이미 휴직 상태가 됐다. 홍보팀원들은 휴직을 한 지 1개월이 넘어가고 있고 이와 같은 휴직 상태는 아마도 3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재경사는 판빙빙과 관련돼 터져나오고 있는 보도들과 달리, '3년 업무 정지' 정도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5월 중국의 국영방송 '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이 "모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했고, 금액이 큰 계약서는 5천만 위안, 금액이 작은 계약서는 1천만 위안이며 합쳐서 6천만 위안(한화 약 100억 원)이다"고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판빙빙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고 추이융위안 역시 "내가 언급한 것은 판빙빙이 아니다"라고 뒤늦게 밝혔지만 세무조사까지 이어지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퍼졌으며 사건 이후 판빙빙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판빙빙이 미국에 정치 망명 비자를 신청했다는 소문과 합성의 진위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수갑을 차고 있는 사진 등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수많은 루머를 만들어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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