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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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히든싱어5' 양희은, 예고편 비화 공개…"화장실 갔을 뿐, 악마의 편집"

기사입력 2018.09.10 07:13 / 기사수정 2018.09.10 02:1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양희은이 문제의 예고편 속 숨은 비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왕중왕전 서막이 열린 가운데, 양희은이 '문제의 예고편'에 얽힌 숨은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히든싱어5'는 왕중왕전을 앞두고, 13명의 모창 능력자의 무대를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동시에 원조가수들의 응원과 진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숱한 화제를 몰고 왔던 양희은 편에서는 모창능력자 '단역배우 양희은' 김유정의 무대가 공개됐다.

양희은은 어머니까지 본방송을 시청했다고 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8시-9시가 되면 주무시는데, 방송을 다 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모창능력자 김유정의 능력을 칭찬하면서 "음색도 비슷하고 연습을 워낙 많이 한 것 같았다. 노래하는 모습을 보러 갈테니 떨지 말고 잘 하리라 믿는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기 전, 양희은은 "방송에서 내가 나가는 뒷모습이 예고로 방송됐더라"며 '문제의 예고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히든싱어5' 양희은 편의 예고에는 그가 돌연 무대를 떠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황한 제작진이 "선생님"을 외치며 그의 뒤를 쫓아가, 심각한 상황을 암시하는 듯 했다. 일각에서는 양희은이 무대를 이탈하는 것 아니냐며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현무 역시 "다 나 때문인 줄 알더라"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양희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왜 그 뒷배경이 공개되지 않았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더라. 사실 그때 제가 그냥 화장실 간 거다"라며 큰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렸다. 이어 "'악마의 편집'이었다. 이 인터뷰는 살려달라"라고 강조하기도.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방송을 보는데 친구들이 저에게 문자로 '너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고 묻더라. 저는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지은 죄가 많아 잠깐 고민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제작진은 "과도한 편집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는 자막으로 한 번 더 사과를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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