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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부잣집아들' 김주현, 이규한 집착에 김지훈 떠날 결심했다

기사입력 2018.09.10 07:23 / 기사수정 2018.09.10 02: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김주현이 자신을 향한 이규한의 집착 때문에 김지훈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84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인정한 김경하(홍수현 분), 최용(이창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희(양혜지)는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남태일(이규한)은 박서희를 찾아와 "난 박서희 씨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은 필요 없다. 당신이어야 해"라며 붙잡았다. 박서희가 "김영하 대역은 싫다"라고 하자 남태일은 "누구 대신이 아니라 당신이 필요하다"라며 "박서희는 믿을 수 있으니까.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으니까. 김영하(김주현)처럼 날 미워하지도, 이광재(김지훈)처럼 실제보다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으니까"라고 밝혔다.

결국 박서희는 남태일과 함께하기로 했다. 남태일은 박서희를 데리고 김영하, 이광재의 가게를 찾아가 이광재의 속을 뒤집어놨다. 이광재가 "친한 척하지 말지?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하자. 단, 페어플레이하자"라고 했지만, 남태일은 "난 단 한번도 공정하지 않은 게임을 해본 적이 없는데? 반칙은 네가 했잖아"라고 밝혔다.


 
김영하는 박서희가 걱정됐다. 김영하는 "이렇게 말하기 미안한데 너 선생님 좀 조심해야 해.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그분 성격상 집착하는 면이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박서희는 "집착이 나쁜 건 아니잖아"라며 "그분이 언니를 사랑하는 거 안다. 그런데 현재 날 필요로 한다. 나 대표님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김영하는 남태일에게 "서희 순진한 애다. 불행해질까봐 두렵다"라며 "서희한테 상처 주면 선생님께 가졌던 제 마음 쓰레기통에 버릴 거다. 광재 이상으로 싫어하고 미워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남태일은 "내 인생의 여자는 김영하 하나밖에 없어. 앞으로 널 얻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다 할 거야. 지금 네 옆에 있는 인간 어떻게 해서든지 떼어놓으려고 할 거야. 이광재가 몰락할 수만 있다면 피도 묻힐 수 있어"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김영하가 "왜 그렇게 광재를 미워하냐. 그 애는 다 잃고 저 하나밖에 안 남은 애다"라고 이해하지 못하자 남태일은 "나도 그래. 내 모든 걸 다 잃어버린다고 해도 너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이라며 집착을 드러냈다. 결국 김영하는 이광재를 위해 이광재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그토록 서로를 밀어내던 김경하와 최용은 자신들의 마음을 인정하고 함께하기로 했다. 하지만 두 집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 두 사람이 이를 이겨내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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