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강타 "3라운드 탈락 후 가장 먼저 H.O.T. 팬들 생각 났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히든싱어5'에 첫 번째 가수로 출연했던 강타가 탈락 당시를 회상했다.

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왕중왕전을 앞두고 모창 능력자들의 활약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라운드에서 탈락한 강타는 당시를 떠올리며 "큰일 났다. 제일 먼저 스쳐간 건 팬들이었다. '본인 노래는 안정적으로 표를 받았는데, 왜 H.O.T. 노래만 부르면 저럴까'라는 생각에 실망할까 싶었다. 그런데 그러지 않더라. 남학생들도 좋아했구나에 의미를 더 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 이후에 자극도 많이 됐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60표 이하를 받아 여장을 하고 직접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을 공개한 강타. 그는 "SNS에 저와 닮은 일본 배우를 올리며 예고를 했는데, 여장 후 반응이 '징그럽다'는 반응이 많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창능력자 '책받침 강타' 김민창에게 "내 생각에는 네가 제일 똑같다. 인터넷에도 강타 모창은 보기 힘들어서, 더 어렵지 않았나 싶다. 네가 경쟁력이 세다는 걸 알고 자신감을 가지고 해라"라고 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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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