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 정준영이 승츠비 승리를 눌렀다.
8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 정준영은 점심을 먹기 위해 뷔페처럼 고를 수 있는 꼬치 훠궈 전문점을 찾아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중국 현지식으로 운영하며 2017년 중국 국제 훠궈 페스티벌 은상을 받은 곳이다. 2년 만에 체인점이 200개를 돌파했다.
접시와 꼬챙이의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다. 정준영은 빨간 접시와 꼬챙이 3개를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접시에는 음식이 수북했다. 꼬챙이 3개짜리 어묵도 담았다. 정준영은 무게를 먼저 재려고 했지만 다 먹고 재야 한다는 말에 당황했다. 정준영은 "가격이 엄청 나올 것 같다"며 걱정했다.
가격은 뒤로 하고 멤버들은 모두 맛있게 먹었다. 세정은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술이었다. 훠궈를 처음 먹어봤다. 먹을 게 너무 다양하니까 정신을 뺏겼다. 많이 먹었다"며 흡족해했다. 멤버들에게도 "훠궈는 내 스타일"이라며 좋아했다.
승리와 정준영의 대결인 가운데 세정은 "(정준영의) 완승이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정준영은 감출 수 없는 기쁨을 드러냈다. 승리는 "여지를 안준다. 찬물 좀 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걱정과 달리 무게를 재 본 결과 226g이었다. 꼬치, 접시, 육수, 소스 등을 합해도 약 4만 5천원이다. 예상 금액의 4분의 1이었다. 총 6만원대를 지출했다. 훠궈보다 비싸다는 카페도 들렀다. 샤먼 해변과 맞닿은 명소다. 망고 빙수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박명수도 만족해했다. 조세호와 승리는 와킹을 춰 분위기를 돋웠다.
샤먼의 바다를 만끽하는 해안도로 자전거 관광에 나섰다. 조세호는 작은 박나래를 위해 안장을 낮춰주는 등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승리와 세정은 그림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박나래는 "여기는 커플 같은데 왜 우리는 배달 같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영, 박명수, 허경환은 3인 자전거를 탔다. 앞자리 정준영이 적응을 못하자 허경환과 자리를 바꿨다. 교통체증 때문에 고생하다 간신히 안정을 찾았다.
예술과 미식의 핫플레이스 증조안 거리에 도착했다. 소라 꼬치, 게 튀김, 오리고기 쌈 등을 맛있게 먹었다. 다리의 피로가 쌓일 무렵 닥터피시 체험 카페에 들렸다. 현지인 커플의 데이트 코스다. 대륙의 스케일 답게 닥터피시도 남다른 크기를 자랑했다.
저녁을 위해 가성비가 좋은 해산물 푸드코트를 방문했다. 정준영은 만수르가 된 듯 각종 음식을 푸짐하게 시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성대한 만찬에 세정은 "이랬는데 징벌방을 안 가면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정준영이 재벌처럼 보였다"며 믿기지 않아 했다. 허경환도 "예전에 엄마가 맛있는 걸 사주고 도망가는 드라마가 있었다"며 의심했다. 정준영은 "메인 메뉴가 저렴해서 많이 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과 맛 모두 만족한 가운데 10만원 밖에 나오지 않았다.
택시를 숙소는 샤먼의 고급 아파트였다. 숙소 공유 서비스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오션뷰가 매력적인 최신식 아파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세정은 "취향 저격"이라며 감탄했다. 1인당 약 2만원이다. 최종 결과 숙소와 음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정준영이 승리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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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