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2' 이진욱의 과거가 드러났다.
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2'에서는 손호민(재희 분)가 사망했다.
이날 아들 손호민이 사망하자 손호민의 아버지는 아들 손호민에게 주사를 놓은 인물이 누구냐라고 소리쳤다. 손호민이 의문의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 이에 그의 비서는 병실에 가장 마지막에 있었던 인물이 도강우(이진욱)이라고 밝혔고, 손호민의 아버지는 사건 현장에서 복귀하는 도강우 앞에 섰다.
그는 기자들이 가득한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 살인마 자식. 우리 호민이 죽이고 어디로 내빼려고 하느냐. 너 내 아들한테 다시 주삿바늘 꽂은 거 맞지? 하검사가 그러더라. 너 파트너 죽인 놈이라고"라고 따졌다.
이에 도강우는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지만, 손호민의 아버지는 "왜? 정신병 때문에 기억을 못 하기라도 하느냐"라며 CCTV 영상 하나를 꺼내 보였다. 그 영상 속에는 손호민의 병실에서 비틀 거리는 도강우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
도강우는 어이없다며 자리를 피했지만, 사실 그는 알고 있었다. 정말로 손호민의 병실에서 기억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그는 길거리를 걷다 어느 화장실에서 쓰러지고 말았고, 동료 형사들은 컴퓨터에 뜬 무언가를 보고 수군거렸다.
반면, 강권주는 자신을 찾아온 박사로부터 "27년 전에 모방 사건이 있었다. 일본에서 하도 엽기적이어서 기억을 하는데 택시 기사를 하던 40대 남성이 아이 귀가 가지고 싶어서 귀를 잘라 별무늬 상자에 담았던 사건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그는 "당시 미호라는 아이를 유인한 아이가 있었는데... 당시 열 살이었고, 아이의 이름은 코우스케.이름을 한자로 변역하면 평안 강. 복 우. 강우라고 읽는다"라며 "만에 하나. 도강우가 코우스케이고, 진범이 도강우 형사 부친 사건을 모방하고 있다면 분명 어떤 연관성이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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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