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최정원이 은희 편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은희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서영은은 첫 순서로 등장, '꽃반지 끼고'로 무대를 선보였다. 서영은은 담백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397점을 받아 1승을 차지했다. 최정원은 "어렸을 때 들었을 땐 노래가 가진 깊이를 몰랐는데, 오늘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김용진은 "뒤 순서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 부르셨다)"라고 전했다.
김용진은 '썸머 와인'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길구봉구는 '꿈길'로 짙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등대지기'를 선곡,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딸 남예술이 등장,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의 무대를 본 김태우는 "종합예술을 기획하는 연출이 대단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애리, 팝핀현준은 421점을 받으며 역전했고, 문희준은 "최연소 승자가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정세운은 '쌍 뚜아 마미'로 무대를 선보였다. 정세운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최정원은 '사랑해'를 선곡,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합창단과의 하모니는 감동을 안겼다. 무대를 본 봉구는 "뮤지컬의 마지막 넘버를 부르는 느낌이었다. 한 편의 멋진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429점을 받은 최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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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