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래바 박사장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제 2의 나래바라고 불리는 ‘화자카야’를 방문해 숨길 수 없는 폭풍 예능감을 뽐냈다.
화려한 로브에 터번, 완두콩을 연상케하는 커다란 귀걸이를 착용, 나래바의 트레이드 마크로 무장한 박나래는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를 본 화사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박나래와 눈만 마주쳐도 폭소를 터트렸다.
화사의 집에 도착한 박나래는 기다렸다는 듯 하나씩 준비해 온 소품을 꺼냈다. 나래바를 다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업장 선배로서 화자카야를 손수 꾸며주기로 마음을 먹은 것. 독특한 디자인의 발부터 새로운 간판 조명까지 설치한 것은 물론 기존에 있던 소품과 가구들도 새로 배치해 특유의 아늑함을 백배 살려내며 능력자의 면모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수준급 메이크업 실력을 자랑하는 화사에게 킴 카다시안 스타일을 주문했다. 화장부터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춘 그녀는 ‘박 카다시안’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녀 특유의 요염한 포즈가 더해져 또 하나의 레전드 분장이 탄생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혜진과 화사와 함께 폭풍 먹방을 끝낸 박나래는 ‘한남동 바르뎀’으로 변신, 화려한 화투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악마의 임담과 마성의 리액션으로 화자카야를 초토화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명불허전 대세 예능퀸의 명성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박나래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