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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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엑소 디오와 배우 도경수의 갭에 대하여

기사입력 2018.09.08 11:30 / 기사수정 2018.09.08 00:23

전원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디오? 도경수? 도디오?

데뷔는 보이그룹 엑소의 보컬 디오였지만, 팬들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는 배우 도경수로 더 익숙하죠. 놀라운 건 엑소의 구성원으로 있을 땐 '아이돌 포스'를 내뿜지만, 연기를 할 때는 마치 '모태 배우'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예요. 이래서 거대 팬덤을 누리고 대중성까지 갖출 수 있나 봅니다. 


디오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후 단숨에 톱 아이돌의 자리를 꿰찼습니다. 귀여운 소년의 비주얼에 남자다운 성격을 지녀 팬들을 끌어모았죠. 

특히 하트 입술, 흰자가 많은 초롱초롱한 눈이 네티즌들 사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누가봐도 딱 아이돌 비주얼이네요. (두근)

그러던 중 디오에게 큰 변화가 찾아 옵니다. 바로 '배우 도경수'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만난 건데요, 2014년 개봉한 영화 '카트'에 태영 역으로 출연합니다.

도경수는 연기 첫 도전부터 극찬을 받았고 '순정', '형', '7호실' 등의 영화에서 주연을 꿰차고 '괜찮아, 사랑이야', '긍정이 체질'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게 되죠. 워낙에 연기력이 출중할 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대단해서 디오가 도경수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도경수의 연기가 제일 빛을 발한 작품은 '신과 함께-죄와 벌'과 '신과 함께-인과 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원일병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도경수의 연기는..캬..♡ 말해 뭐합니까. 감탄 그 자체 입니다. 

김용화 감독이 "도경수는 상당히 많은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다. 현장에서도 하정우 등 배우들이 도경수의 연기를 보고 박수를 칠 정도로 상당히 재능이 많다"고 극찬할 정도니까요.

그 덕에 여러 시상식에서 배우로서 신인상 등을 꿰찰 수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인기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이 있겠네요.

오는 10일에는 tvN '백일의 낭군님'으로 데뷔 첫 사극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타니까 설레는 마음 부여잡고 왕세자 경수를 기다려 보자구요! 

그렇다고 해서 도경수가 '디오'로서의 정체성을 잊은 건 아닙니다. 전세계를 돌며 엑소 공연 무대에 올랐고 소녀 팬들의 마음을 홀렸어요.

'코코밥', 'POWER', 'CALL ME BABY', 'DANCING KING', 'LOVE ME RIGHT', '으르렁', '몬스터', '12월의 기적', 'MAMA' 등 히트곡만 대체 몇개인가요. 여기서 디오는 각 곡의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매력과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발표한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 이후 엑소 완전체 신곡 소식이 들리지 않아 속상하긴 하지만.. 일단 배우 도경수 님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며 차분히 기다려보도록 해요!

won@xportsnews.com / 사진=SM, 엑스포츠뉴스DB, '카트' 스틸(리틀빅픽처스), '신과 함께' 스틸, tvN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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