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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출산까지 3개월 남아"…'라디오쇼' 이지혜, 예비맘의 여전한 입담

기사입력 2018.09.07 12:00 / 기사수정 2018.09.07 14:1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출산을 앞둔 이지혜가 변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개과천선' 코너에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의 출연에 박명수는 "허리가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허리가 아프기보다는 배가 무거워져서 팔자걸음이 됐다. 배가 조금씩 무거워지더라"라고 말했다.

건강 상태 역시 좋다는 이지혜는 "날씨가 선선해져서 다행이다. 임신을 하면 열이 많아진다. 이제 선선해져서, 컨디션도 괜찮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제 출산 3개월 정도 남았다는 이지혜는 "KBS 부스에서 낳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곧 결혼 1주년을 앞두고 있다는 이지혜는 "남편과 늘 일상처럼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벤트는 없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 아닌 아쉬움을 전하기도.

이에 박명수는 "케이크에 촛불 킨 다음에, 꽃도 선물해주고 그래야한다"고 말하자, 이지혜는 "남편이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출산을 앞두고 응원해주는 동료도 많을 것 같다"는 박명수의 말에 이지혜는 쿨 유리와 함께 채정안을 꼽았다.

이지혜는 채정안을 '립싱크의 여왕'이라고 칭하며 "춤도 정말 잘춰서 같이 노래방을 가면 너무 즐겁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제가 자제하라고 한다"며 절친 인증을 했다.

특히 그는 "요즘 너무 못 놀았다"라며 채정안과의 노래방 일화를 소개하는 한편 "요즘에 채정안 씨는 '슈츠' 작품 끝내고 다른 작품 준비하며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영어를 참 꾸준히 배운다. 채정안 씨가 영어에 대한 로망이 있다. 저랑도 통화할 때도 갑자기 영어를 쓰기도 하더라"며 웃었다.

또한 이지혜는 가출 일화를 소개하며 "어릴 때 가출을 했는데, 하루 만에 엄마가 저를 잡았다. 그때 어머니가 '너 같은 딸을 낳아봐야한다'라고 하셨는데 마침 또 제가 딸을 낳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머니가 정말 가게 차리셔야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한편 이날 두 사람은 '개과천선'의 주제로 부모님에게 죄송했던 때를 설명하며, 추억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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