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강타가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공연계를 강타한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강타, 차지연, 최여진, 산들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타와 산들은 전·현직 별밤DJ로서 첫 방송 때의 기억을 회상했다. 산들은 "첫 날에 라디오 스튜디오를 가자마자 벌벌 떨었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전했다. 이에 강타는 "나는 2년 좀 넘게 했다. 첫 방송 때 말을 내뱉고 숨을 쉬는데 숨이 떨리더라"고 공감했다. 산들은 "나는 온몸을 떨었다"고 덧붙였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 강타는 "과거에 몇 번 제의가 들어왔지만 '내가 저 에너지를 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 때문에 거절을 했었다"고 밝혔다.
또 강타는 "요즘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뮤지컬에서는 신인이지만 데뷔한 지 22년이 됐다. 못하면 안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첫 공연에서 노래 실수를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MC 김희철은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고 하는데 '본인의 연기 중 스스로 생각해도 명연기가 있다'는 질문에 혼자 'YES'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타는 "내가 아시아의 핵노잼이라는 별명이 있다. 극중에서 아재 개그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연기를 뜻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타는 '연애 대작' 코너에서 제일 긴 연애 기간에 대해 "첫 사랑과 5년 연애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사랑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을 때 호흡 곤란이 왔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자친구가 만나자고 했는데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국 전화 통화를 했다. 그런데 헤어져야 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순간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 잠시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는데 1분 가까이 무호흡 상태였다. 그 정도로 나한테 첫 사랑은 너무 아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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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