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6일 목요일
수원 ▶ 한화 이글스 9 - 2 KT 위즈
한화가 KT를 꺾고 3연승을 내달린 동시에 2위를 탈환했다. 선발 헤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타선은 23안타를 폭발시키며 화끈한 지원을 안겼다. 1회 호잉의 적시타로 선취점, 2회 정근우가 추가점을 만들었다. 4회, 5회, 6회 3이닝 연속 득점했고 8회에는 상대 실책에 힘입어 9점 차까지 달아났다. KT는 9회 로하스의 투런으로 추격하는데 그쳤다. 호잉은 한화 선수로서 8번째, 통산 48번째 20-20을 달성했다.
잠실 ▶ NC 다이노스 3 - 6 LG 트윈스
LG가 NC를 누르고 5위를 지켜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박용택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1회 양석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후 3회 채은성의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최동환이 박석민-정범모에게 백투백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박용택이 7회 귀중한 홈런을 터뜨렸고 윤진호가 8회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대구 ▶ 두산 베어스 6 - 2 삼성 라이온즈
두산이 삼성을 꺾고 연승을 달렸다. 삼성이 2회 박한이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으나, 두산이 5회 김재환의 솔로포, 오재원의 역전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이 6회 김헌곤의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두산이 9회 3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2실점으로 17승을 올렸고, 삼성 선발 아델만은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광주 ▶ 넥센 히어로즈 2 - 7 KIA 타이거즈
KIA가 또 한번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다. KIA는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7회까지 1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그러나 8회 버나디나, 대타 나지완, 최형우가 연이어 볼넷을 골랐고, 안치홍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완연히 승기를 잡았다. 김민식, 김선빈이 타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1회 2점을 내는데 그쳤다. KIA 선발 임창용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 ▶ SK 와이번스 0 - 10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선발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노경은이 7회까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회 신본기의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5회 전준우의 적시타, 6회 번즈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7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고, 8회 이대호가 2타점을 보태 10점을 채웠다. SK 선발 문승원은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