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6 19:15 / 기사수정 2009.07.06 19:15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개최되는 '세계일류한국상품전'에 '문화콘텐츠관'을 운영한다.
'문화콘텐츠관'은 우리나라의 우수 콘텐츠 업체인 엔씨소프트와 NHN, KBS, 부즈,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게임과 방송을 소개하는 등 한류를 활용한 문화상품 수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폴란드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문화에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상품진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에는 지난해 KBS의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유교', '마음' 등 한국의 다큐멘터리가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 콘텐츠 전시가 한-폴란드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성사되는 양국 정상외교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국문화에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알리고, 폴란드를 동유럽의 한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는 동유럽 국가 중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17.3%나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범 슬라브 시장으로 확대하면 1억 명 이상의 소비시장으로 간주되는 요충지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한국 온라인게임이 동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게임 수출의 신시장 개척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진흥원의 판단이다.
한국 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국산 콘텐츠의 수출 총괄기관으로서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우리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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