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경비원 2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엄용수는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5일 오전 5시경 엄용수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자신의 카니발 승용차로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을 들이받고, 주차돼 있던 외제 차량 두 대까지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
이 사고로 경비원 한 명은 골반과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경비원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에 엄용수 측은 이날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사실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에서도 음주운전이 아닌 것이 확인됐다.
엄용수 관계자는 "경비원 두 분의 부상은 엄용수의 차량과 충돌한 것이 아닌, 차를 피하려다 넘어져 다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엄용수 역시 오른쪽 다리와 얼굴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엄용수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엄용수는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여러 방송과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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