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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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콘, 열정 만렙 '문제적 남자'

기사입력 2018.09.05 06:55 / 기사수정 2018.09.05 00:3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룹 아이콘이 열정으로 똘똘 뭉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누구보다 빠르게 정답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진환은 이날의 '문제적 남자'로 선정되는 쾌거도 누렸다.

4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그룹 아이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제 풀이에 앞서, 비아이와 진환, 동혁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도 가졌다.

비아이는 "학창시절 꿈이 하루에 한 번씩 바뀌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래퍼가 되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이 '네가 그 꿈을 1년간 유지하면 도와주겠다'고 하셨는데, 10년간 유지했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아이는 특히 "16~18세부터 습작처럼 작곡을 시작했다"며 "18세 때 위너의 '공허해'를 처음 완성했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저작권 등록이 돼 있는 곡이 39곡 정도라고 밝히면서, 그중에서도 효자 곡은 '공허해'나 '취향저격'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그것도 만들었냐"고 되물으며, 좋아하는 곡이라고 감탄했다.

비아이는 저작권료에 대해 "많지는 않고 외제차 두 대 정도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아이는 "달마다 들어오기는 하는데, 어떨 때는 경차, 소형차, 자전거일 때도 있다. 소소할 때도 있지만 좋을 때는 (외제차) 그 정도"라고 설명했다.



진환은 언어 '뇌섹남' 면모를 보였다. 진환은 "일본어를 조금 하고 영어, 중국어는 기본"이라면서 "연습생을 하면서 배우기도 했지만, 어머니가 서울대 언어학과 출신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언어를) 같이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

진환은 최근 관심사에 대해서는 "루시드 드림(자각몽)에 꽂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타일러도 루시드 드림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진환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환은 "요즘은 동물로 변신하는 것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비둘기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진환은 특히 팬들에게 "팬 여러분들, 자각몽을 통해서 한 마리의 물고기로 변해 동해바다를 가로지르는 꿈을 꿔보도록 하겠다"고 영상 편지를 띄워 웃음을 안겼다.

동혁은 전교회장 출신임을 밝혔다. 동혁은 "전교 2등도 했다"며 학창시절 받은 상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혁은 "가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꿈꿨다"며 "부모님은 가수를 반대하셨다. 그래서 저랑 내기를 하셨다. 예를 들어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하면 그때부터 지지를 해주겠다고 하더라. JYP 공채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문제 풀이가 시작되자, 세 사람은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동혁은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풀이를 시도하고 직접 나서서 정답을 맞혀보는 등 의욕을 불태웠다. 의욕과 달리 번번이 정답을 맞히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문제를 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왔다.



진환은 '스피드' 경쟁에서 이겼다. 하석진이 첫 번째 문제 정답을 자신 있게 외쳤는데, 마지막 풀이가 틀린 상태였다. 이때 진환은 먹잇감을 노리는 출연자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손을 들어 정답 맞힐 기회를 가져갔다. 전현무는 "맹수 같더라"고 감탄했고, 진환은 "실로폰만 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환은 마지막 특별 문제에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특별 문제는 진환, 비아이, 하석진이 각각 한 문제씩 맞힌 상태였기에 '문제적 남자'를 가릴 마지막 문제였다. 마지막 문제는 두 그림 사이의 연관성을 찾는 거였는데, 박경은 규칙성을 찾았지만 계산 실수로 정답을 틀렸다. 이때 누구보다 빠르게 손을 든 진환이 마지막 문제의 주인이 됐다.

비아이는 "초반 두 문제를 풀고 뇌 정지가 왔다. 고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환은 "짧은 시간에 창의성이 높아진 느낌"이라며 "수련회 와서 같이 퀴즈 게임 하는 것 같아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혁은 "대한민국에 이런 예능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멤버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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