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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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숀 "음원 사재기 논란 후 공황장애로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8.09.04 21: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숀이 음원 사재기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숀의 인터뷰를 담았다.
 
숀은 'Way Back Home'이라는 곡으로 쟁쟁한 아이돌을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단 한 번의 방송 출연도 없이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인지도가 없었기에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번졌다. 각종 가요계 인사가 진상파악을 촉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에 착수하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숀은 '정황상 사재기이지만 숀은 몰랐을 거야'라는 시선에 대해 "그런 불신을 내게 조장하는 분이 꽤 많았다. 가까운 사람도 그런 얘기를 했다. 지금 벌어지는 모든 상황이 떳떳하고 부끄러운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숀은 "사재기로 1등을 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에 해왔던 활동과 지금 내 음악이 차트에서 선전하는 이 상황이 연결고리가 없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 갑작스럽게 차트에 등장했고 생소한 아티스트로 다가왔으니까"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논란의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다.

숀은 이후 무대에서 고개를 푹 숙인채 1위곡을 불렀다. 하지만 무대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내려왔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 거는 차트 1위에 오르고 난 다음날인가 그렇다. 그런 주목 이후에 처음으로 가진 무대에서 이런저런 압박을 많이 받았다. 그때 플레이 시간을 다 못 채우고 내려왔다. 더 이상 못하겠더라. 그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기실로 돌아와 한참을 이러고 있었다. 되게 아득한 정신적으로 갇혀버렸다. 그때 처음으로 과호흡과 공황장애를 겪고 한동안 되게 힘들어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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