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선미가 8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가수 선미의 EP 'WAR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선미는 지난해 8월 솔로 컴백 싱글 '가시나'로 '가시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데 이어 올해 초 싱글 '주인공'으로 2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발표하는 솔로곡마다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선미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WARNING'으로 장식한다.
'WARNING'은 선미가 모든 트랙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첫 앨범으로, 전곡 작사 및 주요 수록곡 작곡, 편곡 등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덧입히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다.
타이틀곡 '사이렌'은 선미와 작곡가 프란츠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과거 원더걸스의 타이틀곡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낙점 이후 곡 콘셉트를 발전시켜 재탄생시켜 내놨다.
선미는 "8개월 만의 컴백이라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앨범을 준비하는 와중에 '사이렌'이라는 좋은 곡을 작업하게 되고, 여러분께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설레고 뿌듯하고 긴장도 된다"고 힘줘 말했다.
선미는 "'주인공' 활동이 끝났음에도 활동이 끝난게 아니었다.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광고와 화보 촬영이 많았다. 이런저런 활동이 들어와서 공백기 없이 이 앨범을 준비했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공백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몸은 연약해보여도 악으로 깡으로 버틴다"고 미소를 띄웠다. 그는 "폭염 속에서 이번 'WARNING'을 직접 작사,작곡을 하다 준비하다보니 훌쩍 가버렸다"며 앨범 준비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서 발표한 '가시나', '주인공'과의 차이점에 대해 선미는 "아무래도 내가 작사,작곡에 참여하다보니 조금 더 나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곡"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미는 4일 오후 6시 'WARNING'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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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