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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데' 방탄소년단은 없지만 '방탄특집'은 ing…"거침없는 질주 응원"

기사입력 2018.09.04 14:39 / 기사수정 2018.09.04 14: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지석진이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방탄소년단 없는 '방탄 특집'이 꾸려졌다.

이날 '두데' 측은 SNS를 통해 '두데' 형제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 등극한 것을 축하하며, "1위 축하 기념, 방탄 없는 방탄특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평소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 바 있던 지석진은 이날도 청취자들에게 "방탄소년단과의 작은 인연, 목격담, 방탄소년단 추천곡 등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청취자들의 '소소한' 사연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동생 회사의 동료 분이 슈가의 외숙모인데 지금보다 살짝 덜 유명했을 때도 명절 때만 봤다고 한다. 명절에 늘 누워있었다더라"라며 남다른 목격담을 알리기도.

이 목격담을 들은 지석진은 "국위선양하느라 그런 것이다. 그럴 수 있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목격담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진격의 방탄', 'I NEED U' 등의 노래가 흘러 나오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한 청취자는 "저는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노래를 들으면 손흥민 선수가 생각난다"라고 말했고, 지석진 역시 "손흥민 선수와 방탄소년단의 공통점은 멋지고 실력이 좋다는 것 아니겠나. 또 그 사이에 어마어마한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여기에 '남팬'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남편이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라고 밝힌 한 청취자는 "덕분에 매일 차안에서 '고민보다 GO'를 듣는다. 딸 아이가 저에게 이 노래를 듣고 '탕진'이 뭐냐고 묻더라"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지석진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방탄소년단의 진에게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그는 진의 솔로곡 'Epiphany(에피파니)'을 신청곡으로 틀어주며 "석진아, 네 솔로곡 나간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외할머니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청취자, 동생의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제이홉의 아버님이었다는 사연 등이 이어졌고, 지석진은 청취자들의 남다른 인맥에 감탄하는가 하면, 전세계로 나아가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기쁨을 보였다.

이날 지석진은 2부를 마무리 하며 "방탄소년단의 이런 흥행 뒤에는 수많은 노력이 있다. 고생 많이 하고 있을텐데 응원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또한 그는 "방탄없는 방탄특집 3탄도 준비해놓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거침없는 질주를 응원하겠다"라고 격려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일,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에 오르는 신기록을 다시 한 번 세웠다.

이에 이낙연 총리 역시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올해 두번째 빌보드 1위"라며 "1년에 두 번 빌보드 1위에 오른 가수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 수퍼스타뿐이라는 것. BTS, 장하십니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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