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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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동상이몽2' 한고은 "母 빈자리, 시어머니가 채워주셔"

기사입력 2018.09.04 07:25 / 기사수정 2018.09.04 09:5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한고은이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주말 데이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영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고은에게 농구장으로 오라는 얘기를 했다. 주말이면 농구 동호회 모임을 즐긴다고. 한고은은 평일에 빡빡한 삶을 사는 직장인 신영수를 위해 하루 정도는 절충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집안에서 신영수가 산 옷을 발견했다. 신영수는 위축모드로 돌입하며 "잘못했습니다"라고 했다. 농구 관련 제품이었던 것. 한고은은 신영수가 농구 관련 물품을 많이 사는 편이라며 "농구는 손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서장훈은 신영수가 농구하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는가 싶더니 "장비 빨이 있기는 하다"며 한고은의 불만을 인정했다.

농구장에는 신영수의 형도 와있었다. 신영수의 형은 어머니가 챙겨준 각종 반찬을 동생 부부에게 건넸다. 한고은은 바로 맛보고는 행복해 하며 아주버님에게 시댁에 드릴 과일을 전했다. 



한고은은 아주버님의 휴대폰으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어머니는 저녁 때 급하게 해서 맛이 어떨지 걱정했다. 한고은은 애교 넘치는 말투로 "김치를 너무 맛있게 받았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고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사실 돌아가신 엄마한테도 음식 받아본 적 없다. 어릴 때부터 떨어져 사셨고 어머니도 계속 일을 하셨기 때문에 뭔가를 해주신 적이 없어서 시어머니가 반찬 보내주시는 게 너무 따스하고 좋다"고 얘기했다.

한고은은 "시어머니께서 항상 '먹고 싶은 거 얘기해' 하시는데 시집을 오고 엄마 돌아가시고 그런 부분을 어머니께서 많이 채워주시는 것 같다. 반찬 보내주시는 거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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