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이연희와 오륭, 태항호가 초도 셰프로 변신했다. 이연희는 티라미수 케이크를, 오륭은 과카몰리 부리토를, 태항호는 전가복을 완성해 함께하는 어머님들을 기쁘게 했다.
3일 방송된 tvN '섬총사 시즌2'에서 연희는 초도에서 함께하고 있는 연순 어머님의 생일을 알게 됐다. 연순 어머님은 딸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하며 흐뭇해했고, 생일을 알게 된 이연희는 깜짝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이연희는 앞서 소리도에서 티라미수 케이크를 만들었던 바 있는데, 그 경험을 살려 또 한 번 티라미수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그럴듯한 모양이 탄생했는데, 그 위에 녹차 가루까지 뿌려 완벽한 플레이팅을 완성했다.
이를 본 어머님은 "내가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되냐"며 기뻐했다. 또 "크림이 너무 맛있다"며 칭찬도 덧붙였다. 이연희의 집을 방문한 이수근, 위하준, 태항호도 티라미수 케이크를 맛봤다. 이들 모두 엄지를 치켜세우며 이연희의 티라미수 케이크를 칭찬했다.
오륭은 함께 지내는 어머님, 아버님을 위해 멕시코 요리를 준비했다. 오륭은 "요리를 잘하지 못한다"고 말하면서도 두 사람을 위해 정성껏 재료를 손질하고 만들었다. 그는 아보카도를 이용한 요리를 준비했는데, 토마토, 쪽파 등을 썰고 아보카도에 라임즙을 뿌려 잘 으깬 뒤 과카몰리를 만들었다.
이어 토르티야까지 노릇하게 구워내 치즈를 올린 뒤 과카몰리를 싸내면, 과카몰리 부리토가 완성이었다. 오륭의 요리는 어머님, 아버님으로부터 "맛있다"는 칭찬을 듣기 충분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태항호는 전가복을 만들었다. 태항호 곁에서 돕던 위하준은 "여자친구에게 요리를 해준 적 있냐"고 물었다.
태항호는 "자주는 아니고 가끔 해준다"며 "닭볶음탕도 해주곤 한다"고 밝혔다. 또 태항호는 여자친구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내가 첫눈에 반해서 따라다녔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섬총사'들은 위하준이 머물고 있는 집에서 어머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때 상 위에 오른 음식은 오륭이 만든 과카몰리 나초, 위하준이 만든 떡볶이, 태항호가 만든 전가복 등이었다.
어머님은 위하준의 떡볶이를 최고로 꼽으며 "우리 아들이 만들어서 맛있다"고 웃었다. 그 다음으로 맛있는 음식은 태항호가 만든 전가복으로, 오륭이 만든 음식은 입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섬총사' 멤버들은 오륭의 과카몰리 나초를 맛본 뒤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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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