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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마이크로닷, 래퍼에서 낚시 능력자+예능루키 된 남자

기사입력 2018.09.03 23: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마이크로닷이 낚시에 대한 무한 애정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는 래퍼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출연했다.

이날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의 등장에 두 MC는 격한 호응을 하며 "우리 때까지만 해도 힙합은 낯선 장르였는데, 두 사람이 힙합을 대중화하는데 이바지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크로닷은 양동근에게 "12살 때부터 형을 봤는데, 뮤지션으로 정말 존경한다. 시간이 변해도 변함없는 스웨그가 있다"고 극찬했다.

MC 김성주는 마이크로닷에게 '예능 루키'로 성장했다고 칭찬하자, 그는 90세 할아버지도 자신을 알아본다며 '노량진의 마이클잭슨'임을 인증했다.

낚시 예능을 통해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는 마이크로닷. 그는 "양동근 형이 힙합1세대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았나. 저 역시 낚시 프로를 통해 낚시 이미지 개선에 일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와 함께 낚시를 하는 연예인 낚시단으로는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이 있었다. 마이크로닷은 "이태곤 형은 착한 말로는 어른스럽지만, 나쁜말로는 '꼰대'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고기가 안나올 때 형에게 다가가기 힘들다. 특히 제가 잡고, 형이 못잡았을 때 더 심각하다"라며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이경규를 '따뜻하고 다정한 형'이라 하는가 하면, 이덕화를 보고 '덕화 형'이라고 하며 친근함을 자랑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민물낚시 1등으로 이덕화와 이경규를 꼽았고, 찌바리 낚시는 이태곤이 최고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은 루어낚시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루어 낚시는 저에게는 게임이 되지 않는다"며 자랑을 했따.

MC 안정환은 마이크로닷에게 "지금 만나는 분은 어복이 있나"라며 간접적으로 홍수현을 언급했고, 마이크로닷은 "왜 이야기가 이렇게 가는지"라고 하면서도 "너무 행복하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소문난 낚시광인 만큼 그의 냉장고에는 전복은 물론 붉바리까지 자리하고 있었다. 마이크로닷은 이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부시리와 방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직접 물고기를 해체하는 것도 가능하냐고 묻는 김성주의 말에, 마이크로닷은 즉석에서 '해체쇼'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어디서 배우지 않았다. 독학으로 알게 됐다"며 남다른 지식을 자랑했다.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희망요리로 'SHOW ME THE FISH'와 '나는 아직도 배고프닷'을 요청하며 "제가 직접 잡은 싱싱한 생선으로 맛있는 씨푸드 요리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SHOW ME THE FISH'에는 정호영-샘킴 셰프가 도전했다. 정호영 셰프는 'FISH FISH BABY'요리로 붉바리 간장조림과 튀김요리를 내세웠고 샘킴은 'DROP THE FISH'로 붉바리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이크로닷은 정호영 셰프를 선택했다.그는 "샘 형님의 요리도 맛있었다. 그런데 이쪽은(정호영 셰프) 붉바리 회부터 맛을 본 뒤 간장소스, 스위트칠리 순으로 먹어서 간장조림이 정말 최고였다"며 극찬을 했다.

이어 김풍과 이연복 셰프의 요리대결이 이어졌다. 김풍은 수박냉면에 도전했고, 이연복 셰프는 '부시리 복치기' 요리를 선보였다. 마이크로닷에게 생소했던 냉면에 김풍은 긴장한 듯 했지만, 마이크로닷은 결국 김풍의 '수박냉면'을 선택했다.

그는 "의외로 조합이 맞았다. 차돌박이와 면의 조합이 잘 어울리더라. 보기에는 엉망이었는데, 그 엉망만큼 맛이 좋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크로닷의 선택 덕분에 김풍은 공동1위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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