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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송지효에 목걸이 돌려주었다 '운명 거부'

기사입력 2018.09.03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가 송지효에게 목걸이를 돌려주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14회에서는 오을순(송지효 분)을 질투하는 신윤아(함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필립(박시후)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오을순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했다. 오을순이 병문안을 오자 유필립은 다시 눈을 감았다. 오을순은 유필립을 향해 "난요. 전남친한테 재수 없다고 차였어요. 그런 내가 유필립 씨 만나고 똑같은 생각 했다. 만나기만 하면 칼 맞고, 삽질하고. 참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유필립 씨가 저한테 세상에서 가장 큰 기회를 준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오을순은 "상처 때문에 가리고 있었던 앞머리를 잘라준 것도, 내 대본을 세상에 내보내준 것도 유필립 씨다. 그랬는데 고맙단 얘기를 못 했다. 정말 고맙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 잊지 않겠다. 이번 생에 만나서 좋았다. 그리고 미안하다. 내가 돕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운명의 목걸이를 건넸다.

오을순은 "난 이제 안 아프니까 유필립 씨가 가져가요. 그리고 이겨내요. 그래서 다시 만나요. 그땐 내가 정말 잘해줄게요"라고 덧붙인 후 병실을 나갔다. 유필립은 "대체 정신이 있는 거야. 이걸 아무한테나 주고. 진짜 바보 아냐?"라며 따라나갔지만, 이미 오을순은 차를 탄 후였다.

오을순은 노래를 따라갔고, 유필립은 그런 오을순의 뒤를 쫓았다. 유필립은 그곳이 사동철(지승현)의 부모님 집이 있던 동네란 사실을 깨달았다. 오을순이 한 집에 들어서자 사동철이 나타났다. 오을순은 강아지를 찾으러 왔다고 했지만, 사동철은 "7부 엔딩은 어떻게 되나요?"라며 오을순을 압박했다.

그때 유필립이 등장, "나 너랑 얘기하러 왔다. 경찰도 안 부르고 혼자 왔다고"라고 했지만, 경찰차 소리가 들렸다. 유필립은 "8년 전 일은 오해야"라고 했지만, 사동철은 "오해는 네가 하는 거겠지. 이제 끝내자. 지긋지긋한 악연"이라며 총을 쏘려고 했다. 오을순이 이를 막으며 대치하던 중 사동철은 도주했다. 기은영이 감금된 장소였다.

오을순은 '깨어난 거야?'라며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유필립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필립은 "나 안 반갑냐"라며 오을순을 반겼지만,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오을순은 눈물을 흘리며 병원에 가자고 했다. 하지만 유필립은 병원에 안 가도 된다면서 "안 무서웠어요? 난 많이 무서웠는데. 오 작가님 다칠까봐"라며 "그리고 정말 미안했다"라면서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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