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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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미포조선, 이두FC에 3-0 승리

기사입력 2009.07.04 23:41 / 기사수정 2009.07.04 23:41

김금석 기자


▲ 골을 성공시킨 최영남 ▲



[엑스포츠뉴스=울산,김금석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12라운드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홍천 이두FC의 경기는 시종 주도권을 잡은 현대미포조선이 2골을 넣은 최영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10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젖은 그라운드 때문에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지루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정민무의 왼쪽 돌파가 살아나면서 현대미포조선이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은 계속하여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정민무로부터 시작됐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정민무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넣어주자 최종환이 달려들던 최영남에서 연결한 것이다. 공을 건네받은 최영남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골을 허용한 후, 이두FC가 공세를 강화했지만 최영남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주저앉았다.  최영남은 27분에는 정민무가 던진 드로인을 받아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넣은 것이다.

후반 들어서도 좌우 측면 돌파를 앞세운 현대미포조선의 공세가 이어졌다. 최영남과 김호유의 슛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아가던 현대미포조선은 후반 32분 기어이 쇄기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호유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정민무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두FC는 현대미포조선의 강력한 압박에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하며 주저앉았다.


(경기종합)
울산 현대미포조선 3 - 0 홍천 이두FC

득점 : 최영남(전14" 도움: 최종환, 전26" 도움: 정민무) 정민무(후32" 도움: 김호유)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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