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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中 교두보' 보이스토리, 프리 데뷔 활동으로 탄탄한 인기 기반 조성

기사입력 2018.09.03 09:0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그룹 보이스토리(BOY STORY)가 약 1년에 걸친 프리 데뷔 활동으로 탄탄한 인기 기반을 다지며 9월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보이스토리는 JYP의 중국 법인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신성 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평균 연령 13세의 보이 그룹. 한위(14), 즈하오(13), 씬롱(13), 저위(13), 밍루이(12), 슈양(11) 6명의 멤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 아래 전원 중국인 멤버로 꾸려졌다. 

팀 선발에는 K팝을 대표하는 숱한 아이돌을 탄생시킨 '미다스의 손'인 JYP의 수장 박진영이 직접 참여해 힘을 실었다. 2016년 9월 중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인 바이두 티에바와 함께 보이스토리의 선발 과정을 담은 '이상한 아저씨가 왔다'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GOT7 멤버 잭슨, 미쓰에이 출신 페이 등이 함께 출연해 보이스토리의 탄생을 예열시켰다.

'진짜가 나타났다'라는 키워드 아래 탄생한 보이스토리는 강렬한 힙합 베이스의 댄스음악과 긍정적인 메시지의 가사 그리고 칼군무를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퍼포먼스, 스웨그 넘치는 패션 스타일을 표방하며 기존 중국 아이돌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주목받았다.

특히 정식 데뷔에 앞서 1년간 4곡의 프리 싱글을 선보인 'REAL! 프로젝트'를 통해 '준비된 신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9월 1일 첫 싱글 '하우 올드 아 유(HOW OLD R U)'를 시작으로 12월 15일 두 번째 싱글 '캔트 스톱(Can't Stop)', 올해 3월 30일 세 번째 싱글 '점프 업(JUMP UP)'을 공개했으며 6월 12일에는 정식 데뷔 전 마지막 싱글인 '핸즈 업(Handz UP)'을 발매했다. 

이 싱글들의 프로듀서 역시 박진영이 직접 맡았는데 이 곡들은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의 'MV차트' 및 중국 최대 MV사이트 인위에타이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또 MV들은 영상 플랫폼 미야오파이에서 누적 조회수 2500만뷰를 돌파하며 아직 정식 데뷔 전임에도 보이스토리의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했다. 

'핸즈 업' 발매와 함께 선보인 포토북도 매진되며 '코어 팬덤'의 증가세를 알렸다. 유튜브 MV 조회수는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동남아 및 북, 남미에서 중국 타 아이돌에 비해 높은 수치를 이끌어 내며 다국적 팬들로부터의 관심도 입증했다. 

릴레이 공개한 영상 콘텐츠들로 팬들과 친밀도를 더욱 높이며 프리 데뷔 활동에 힘을 실었다. JYP에서의 트레이닝 모습 등을 담은 'BOY STORY 설명서 비긴스', 프리 싱글 활동기와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 등을 선보인 'BOY STORY 설명서'를 비롯해 'BOY NEWS', '고백방', '일상 소극장'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해왔고 최근에는 QQ뮤직이 전액투자, 제작 및 배급을 맡은 6부작 'BOY STORY SUPER DEBUT'를 지난달 23일부터 QQ뮤직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다. 여름 방학을 보내는 보이스토리 및 그들의 본격 데뷔 과정이 방송되는 가운데 특히 서울 성내동 JYP 신사옥을 찾은 보이스토리의 모습도 방송될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이들의 스타성을 알아본 주요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중국의 대표 전자제품 브랜드인 샤오미 계열 샤오쉰과의 컬래버와 보이런던 코리아를 비롯한 기타 다수의 패션 및 잡화 브랜드와 합작을 진행하며 정식 데뷔 후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프리 데뷔 활동으로 인기몰이를 '예열'한 보이스토리는 9월 정식 데뷔와 대규모 쇼케이스 투어를 통해 중국 음악시장 점령에 나선다. 보이스토리의 발굴 및 데뷔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JYP 차이나 측은 "프리 싱글 프로젝트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이미 팀의 색깔과 실력을 알린 만큼 정식 데뷔 후 더 많은 중국 현지 팬들의 호응과 사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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