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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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지존' 신지애 이번에도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09.07.04 08:59 / 기사수정 2009.07.04 08:59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지존' 신지애가 또 다시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대회 2라운드에서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 날 4언더파 67타로 이선화(23·CJ)와 함께 공동 4위(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에 안착했다.
 
신지애는 초반 4,8,9번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하기 시작했다.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과 18번 홀에서 깔끔한 T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공동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이선화의 활약도 신지애 못지않았다. 중간합계 1언더파 70타 공동 66위로 출발한 이선화는 이날 경기에서만 8타를 줄이며 무려 62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이로써 이선화는 신지애와 함께 현재 공동 1위(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인 사라 켐프(호주)와 로라 디아스(미국)를 2타차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전날 6타를 줄이며 입문 이후 자신의 최저타를 기록했던 미셸위(20·한국명 위성미)는 최근 연속되는 부진과 대조되게 샷감각과 퍼팅이 자신감을 되찾으며 초반 선두와 1타차를 기록 단독3위로 경기를 마감하는 듯 보였으나, 18번 홀 웻지샷이 그린을 넘기는 실수를 했고 그 후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듯 짧은 거리 퍼팅을 연달아 실수하며 더블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2언더파 69타로 2라운드를 마친 미셸위는 저돌적이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배경은(24), 이은정(21)과 함께 공동7위(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에 올라와 있다.
 
리더보드 상단의 면모가 수려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낭자들이 공동13위(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에 한희원(31·휠라코리아), 김송희(21·휠라코리아), 이지영(24), 강수연(33·하이트), 홍진주(26·SK에너지), 그리고 재미교포 제인 박(22) 까지 무려 6명의 선수가 대거 포진해 우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어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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